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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목회자도 힐링이 필요해’···DNA 미니스트리 500명 초대한다

오는 9월 2일부터 2박3일간 쉼과 영적 회복 위한 시간 마련
‘사모 리조이스’에 이어 ‘목회자 리조이스’로

DNA미니스트리(대표 김은호 목사)에서 주관하는 3040 목회자 멘토링 프로그램 현장. DNA미니스트리 제공.

서울 오륜교회(주경훈 목사)가 목양의 리더로서 헌신적으로 공동체를 이끄는 목회자들에게 쉼과 영적 회복을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바로 DNA미니스트리(대표 김은호 목사)가 오는 9월 2일부터 2박 3일 동안 진행하는 ‘제1회 목회자 리조이스’다.

목회자 500명을 초청하는 이번 행사의 출발점은 목회자의 영원한 동역자인 사모였다. 오륜교회는 지난 2007년부터 사모의 쉼과 회복을 주기 위해 ‘사모 리조이스’를 진행해왔다. 김은호 목사는 “당시 목회자 사모의 67%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기사를 보고 성도들과 기도하며 위로의 시간을 준비한 것이 시작이었다”며 “사모가 살아야 목회자가 살고 목회자가 살아야 교회가 살며 교회가 살아야 국가가 산다는 생각으로 사모 리조이스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모 리조이스를 통해 회복을 경험한 사모들이 목회자에게도 이 같은 힐링의 경험이 주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주셨던 것이 ‘목회자 리조이스’의 마중물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목회자 리조이스’의 주제는 ‘아이 엠 프로(I’M PRO(Pastor’s Rejoice in the Oryun))’이다. 서울 오륜교회와 가평 오륜빌리지 등에서 진행되며 1일차는 예배로 시작하는 ‘공감 DAY’로 마련된다. 특히 첫 행사로 사모 리조이스에서 눈물과 웃음으로 감동을 선물했던 ‘김창옥 쇼’가 참석자들을 맞이한다.

2일차는 오륜빌리지에서 운동으로 하나되는 ‘힐링DAY’, 3일차는 찬양으로 마무리하는 ‘감사 DAY’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사전 접수되는 목회자들의 사연을 나누며 공감과 서로를 향한 응원을 통해 기쁨으로 사명의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의 편안한 안식을 위해 잠실롯데호텔과 올림픽파크텔이 숙소로 준비돼 있다.

김 목사의 2기 사역으로 주목 받고 있는 DNA미니스트리는 다니엘의 영적 DNA를 다음세대, 3040 차세대 목회자, 열방의 선교사에게 이식해 ‘비전과 성령의 일꾼’으로 성장 동력화하는 사역기관이다. 지난 4,5월 잇따라 3040 목회자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달 초 캄보디아 한인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영성수련회를 개최한 데 이어 목회자 리조이스를 통해 회복을 바탕으로 한 재도약의 디딤돌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목회자 리조이스의 대상은 1980년~1960년생 담임 목사이며 다음 달 12일 오전 10시부터 13일까지 선착순으로 등록을 받는다. 등록비는 5만원이지만 신청 후 불참 인원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행사 당일 전액 환불해 줄 예정이다.

김 목사는 “그 동안 자신의 짐뿐 아니라 다른 이의 짐을 함께 짊어져왔던 목회자들이 ‘아무도 대신할 수 없는 귀중한 소명’을 가슴에 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0336637&code=6122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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