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미션 ‘홀리 해빗’ 시리즈 게재
DNA 미니스트리 캠페인과 동행
일터의 분주함에 찌들어 퇴근 후엔 탈진하듯 쓰러져 있기 바쁜 부모, 쉴 틈 없이 채워진 학원 일정에 번아웃을 겪는 자녀들, 한 공간에 모여 있어도 시선은 스마트폰에 고정된 가족, 멈춰버린 대화 속에 멀어지는 관계.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가정이 겪는 단면이다. 크리스천 가정이라고 해서 이런 상황이 피해 가는 건 아니다. 교회 안에서도 비슷한 일들이 벌어진다. 더구나 현실 속 일터에선 시름의 크기가 더욱 크기 마련이다.
‘영성을 축적시키는 것은 작지만 거룩한 습관으로 시작된다.’ 담임목회를 조기에 내려놓고 한국교회를 섬기기 위해 ‘DNA(Daniel Next Generation Accelerator) 미니스트리’를 설립한 김은호 오륜교회 설립목사가 제2기 사역을 시작하며 이정표처럼 새긴 슬로건이다. 여기엔 ‘다니엘의 영성과 습관’을 21가지 키워드로 정립해 성도 스스로 삶에 적용하며 일상 속 변화의 길을 만들어가는 ‘홀리 해빗 무브먼트’ 메커니즘이 담겨 있다.
세상과 구분되지 않는 현실을 바꾸는 첫 단추는 영적 교제다. 그 교제가 거룩한 습관이 될 때 일상은 바뀔 수 있다. 바뀐 일상이 가정과 교회, 일터를 변화시키고 그렇게 트인 물꼬가 사회를 변화시킨다. 국민일보는 DNA 미니스트리와 함께 ‘거룩한 습관’을 우리 사회 각 영역에 확장해 나가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바른 신앙 습관을 확립해 가는 현장을 네 차례에 걸쳐 조명한다. 가정 교회 일터에서 일상을 바꿔 나가는 이들의 고백과 현재 모습, 변화상, 변화를 향한 기대 등을 전한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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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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